세탁기청소하는방법,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꿉꿉한 냄새 없애고 새것처럼 사용하는 법
지난 봄, 빨래를 꺼냈는데도 퀴퀴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처음엔 섬유유연제가 잘못됐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문제는 세탁기 내부에 있었어요. 결국 그날부터 본격적으로 세탁기청소하는방법을 하나하나 직접 해보기 시작했어요. 직접 겪으면서 알게 된 건, 청소 주기를 지키고, 필터와 고무 패킹까지 꼼꼼히 관리하면 오랫동안 냄새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세탁기청소하는방법, 꼭 알아야 할 포인트 5가지
세탁기 청소를 제대로 하려면 겉만 닦는 것으론 부족하더라고요. 내부통, 고무패킹, 배수필터, 세제투입구, 그리고 물때까지 꼼꼼히 관리해야 했어요. 아래 표를 보시면 세탁기 청소할 때 어느 부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정리돼 있어요.
| 통세척(드럼/통돌이) | 한 달 1회 | 통세척 코스+전용세제 | 세탁기 전용세제를 투입 후 고온 통세척 모드로 작동해요. |
| 고무패킹 | 2주 1회 | 칫솔, 식초, 베이킹소다 | 곰팡이와 물때가 생기기 쉬워, 식초+소다 혼합물로 문질러 닦아요. |
| 세제 투입구 | 1개월 1회 | 솔, 주방세제 | 분리 세척 후 완전히 건조시켜요. |
| 배수필터 | 2~3개월 1회 | 고무장갑, 물통 | 고인물과 머리카락 제거 후 마른 헝겊으로 닦아줘요. |
| 외부 | 필요 시 수시 | 극세사 천, 중성세제 | 전면 패널, 도어 주변 등을 닦고 물기로 마무리해요. |
이렇게 정기적으로 관리하니 세탁기에서 나던 꿉꿉한 냄새가 확실히 줄어들었고, 빨래 상태도 훨씬 산뜻해졌어요. 무엇보다도 새 세탁기를 산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네요.
세탁기 청소하는방법, 통돌이와 드럼형은 달라요
통돌이 세탁기와 드럼세탁기는 내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청소 방식도 조금 달라요. 저희 집은 드럼형인데요, 통돌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착각하는 게 하나 있어요. 세탁조는 물로만 씻겨지는 줄 알지만, 사실 세균이 붙기 쉬운 고정통과 외부통 사이에 오염이 쌓인다는 거예요.
드럼세탁기 청소 포인트
- 고무패킹에 곰팡이 발생이 심해서 특히 집중해서 닦아야 했어요.
- 세제 투입구는 탈부착 가능해서, 분리 후 따뜻한 물로 충분히 불리고 솔로 닦았어요.
- 문을 항상 열어두기만 해도 곰팡이 예방에 효과가 있더라고요.
통돌이 세탁기 청소 포인트
- 탈수 통 아래쪽에 세제 찌꺼기가 많아, 통세척 후 한 번 더 헹굼을 돌려줘야 했어요.
- 중앙 날개 부분도 분리 가능한 경우가 있어서, 드라이버로 조심히 빼고 닦으면 더 깨끗해져요.
- 배수 필터는 보이지 않지만, 측면이나 하단에 위치해 있으니 사용 설명서를 꼭 참고해야 했어요.
이런 차이를 알고 나면, 세탁기청소하는방법이 훨씬 명확하게 느껴졌어요.
세탁기 청소할 때 유용한 재료 4가지
전용 세제를 쓰면 간편하긴 하지만, 가정에서 있는 재료로도 충분히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었어요.
| 베이킹소다 | 탈취, 세균 제거 | 세탁조에 1컵 넣고 고온으로 돌리면 냄새가 사라져요. |
| 식초 | 살균, 곰팡이 억제 | 소다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에요. |
| 락스(산소계 표백제) | 찌든 곰팡이 제거 | 고무패킹 곰팡이에 사용. 단, 금속 부위엔 사용 금지예요. |
| 주방세제 | 세제투입구 및 외부세척 | 부드러운 솔과 함께 쓰면 얼룩 없이 닦여요. |
특히 식초와 베이킹소다는 늘 구비해두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전용세제를 따로 샀었지만, 이후에는 집에 있는 재료로 충분히 해결하고 있어요.
청소 전후에 꼭 확인해야 할 안전 팁
- 전원은 반드시 차단해 주세요. 청소 중 물기가 닿으면 감전 위험이 있어요.
- 세제는 제조사 권장량만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과하게 넣으면 거품 잔여물이 남을 수 있어요.
- 고무패킹은 항상 건조 상태로 유지해 주세요. 물기가 오래 남으면 곰팡이가 쉽게 생겨요.
세탁기 청소 후 효과, 이렇게 달라졌어요
제가 직접 청소한 후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빨래 냄새와 건조 속도였어요. 원래는 빨래 후에도 한기 나는 느낌이 남았고, 탈수가 다 되어도 속옷이 잘 마르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청소 이후엔 건조도 빨라지고, 꿉꿉한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놀랐어요.
자주 묻는 질문(FAQ)
Q. 세탁기 청소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A. 월 1회 통세척은 기본이고, 고무패킹이나 필터는 2주~1개월 주기가 좋아요.
Q. 전용 세제가 꼭 필요한가요?
A. 아니요. 식초+베이킹소다, 산소계 표백제 등으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Q. 세탁기 내부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청소로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A. 겉에 보이는 곰팡이는 제거 가능하지만, 뿌리 깊게 번진 경우는 교체가 필요할 수 있어요.
Q. 세탁기 청소 후에도 냄새가 나요. 왜 그런가요?
A. 배수필터를 확인해보세요. 청소 후 물이 고이면 다시 악취가 올라올 수 있어요.
요약: 세탁기 청소, 생각보다 쉽고 효과적이에요
세탁기 청소하는방법은 어렵지 않았고, 정기적으로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집에서도 관리할 수 있었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통세척을 하고, 필터와 고무패킹, 세제 투입구를 함께 관리하면 세탁기 수명도 늘어나고, 옷에서 나는 냄새도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무엇보다도 뽀송하고 깨끗한 빨래를 매일 만날 수 있어서 청소의 보람이 크더라고요.
현재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LG드럼 세탁기에요.
7개월 정도 사용했고, 간단한 청소 말고는 넘 모르쇠로 지낸 것 같아 설명서대로 세탁기 청소를 해봤어요.
부분별 청소 방법부터 통살균 하는 것까지 꼼꼼히 담아 볼게요.
세탁기 문부터 활짝 열어주고요.
평소에도 세탁이 끝난 후엔 문을 열어 습기를 빼주시는 게 좋답니다.
세탁기 청소의 기본!
세제통과 문부터 깨끗하게
최근에 섬유유연제 칸에 유연제가 하도 들러 붙어 있어서 한 번 헹궈줬더니 깨끗한 상태에요.
(원래는 좀 더 더러움.)
세제통을 열어 PUSH 찾기.
꾸욱 눌러 당기면 달칵~ 빠집니다.
세제통에 자리한 덮개를 하나씩 빼면 전부 분해돼요.
은근 틈새가 많은 거 아시죠?
덮개같이 생긴 걸 전부 뺐더니 역시나 사각지대에 섬유유연제가 들러 붙어 있었어요. (위 화살표 부분)
유연제가 은근 물에 잘 흡수되지 않는 것 같아요.
칫솔로 구석구석 놓치는 곳 없이 깨끗하게~!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헹구기.
세제로 닦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물로만 헹궈줬어요.
생각보다 더럽다면 중성세제 이용해서 닦아보세요.
뒷면까지 구석구석 헹궈주기.
세제통의 모든 틈새는 잘 봐주세요. 분명 세제가 붙어 있다는.
세제통을 뺀 후에는 내부까지 꼼꼼하게 닦아주기.
위, 아래, 안쪽까지 물티슈나 물수건으로 쓱쓱~
다시 세제통을 끼울 때는 푸쉬는 누르지 않아도 잘 들어가요.
세제통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씩이 적당
세제통은 잘 끼우셨나요?
세제통에 유연제를 조금 넣고, 헹굼1회만 돌려보세요.
세탁기에 물들어가는 게 끝났을 때 세제통을 열어 유연제가 없다면, 제대로 끼워진 거겠죠?
그 다음 쉬운 거~
세탁기 문 안쪽에 쌓인 먼지 닦아내기.
위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을 보시면, 전체적으로 먼지가 앉아 있죠.
물걸레로 바깥 유리문까지 꼼꼼하게 닦아줬어요.
어디로 닦았는지 딱 알겠죠?
오랜만에 닦았더니 완전 더럽.
어쩜 청소 안하면 이렇게 티가 날까요.
물순환 필터와 고무패킹
꼼꼼하게 청소하기
세탁기 문을 열면, 고무패킹 위나 아래쪽에 네모난 플라스틱 같은 게 붙어 있는데요.
물순환 필터라고 해요.
이 노즐에 이물질이 끼어 막히면 물순환이 잘 되지 않는답니다.
눈에 보이는 이물질이 있다면, 전부 빼주세요.
그 다음에 칫솔로 쓱쓱 문질러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먼지 제거까지 완벽하게.
물순환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다음 차례는 고무패킹 안쪽까지 말끔히 닦아내기.
세탁기에서 빨래 꺼낼 때마다 저 부분에 꼭 때가 끼어 있을 것 같아 찝찝해요. ㅋ
들춰봤더니 역시나 누가 모래 뿌리고 갔네요? ㅎㅎㅎ;;
LG드럼 세탁기 풀코스 청소인 만큼 먼지 한톨 허락하지 않겠어요.
과탄산소다 1/3컵을 미지근한 물에 잘 풀어서 물걸레를 담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만 짜주었어요.
(산소계 표백제가 적당하답니다.)
드럼 세탁기 고무패킹 안팎으로 힘을 줘가며 문질렀어요.
물티슈에 산소계표백제를 듬뿍 묻혀 20~30분 정도 깔아두시는 것도 괜찮아요.
고무패킹이 두껍고, 위 아래로 커서 닦기가 쉽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저 부분은 온갖 찌꺼기와 물때, 습기 등이 가득한 곳이랍니다.
청소하실 때, 무조건 신경써서 닦아야 세탁기 관리가 잘된다고 봅니다.
고무패킹 청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오키
자, 비교컷 놓칠 수 없죠.
LG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안쪽을 닦기 전과 후의 모습~!
개운~ 뿌듯
고무패킹을 닦으신 후에는 문을 활짝 열어 습기를 날려 주세요.
배수 필터 청소는
알고 계신가요?
lg드럼세탁기 아래쪽에 있는 커버를 열면 왼쪽엔 잔수 제거 호스가, 우측엔 배수 필터가 있어요.
잔수 제거 호스의 마개를 열어 물을 빼줍니다.
흐미..뭔 찌꺼기들이 홀라당 나오더라고요.
잔수 호스의 물을 뺄 때나 배수 필터를 뺄 때도 생각보다 물이 꽤 나왔어요.
대야와 걸레를 꼭 준비하세요.
우측의 펌프 마개를 돌리면, 배수 필터가 짠~
더러운 먼지와 물때가 자글자글 끼어 있더군요.
배수 필터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주고~
배수 필터 안쪽은 칫솔질과 걸레질로 열심히 닦아줬어요.
세척이 완료됐다면 원래의 자리로 컴백
배수필터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주면 되겠죠?
자, 이제 마지막은 뭐다?!
통살균이다. ㅋ
전원 누른 후, 통살균 클릭!
2시간 4분이나 돌아가야 하네요. (세탁물 없이 빈통으로 돌아가는 것!)
통살균 하실 때 락스를 물에 희석시켜 넣거나 클리너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는 락스는 냄새 때문에 부담스럽고,다음에는 클리너를 사용해 볼까 해요.
통살균 청소는 한 달에 1~2회 정도 해주시면 됩니다.
드럼세탁기 청소방법을 잘 기억해두셨다가 부분별 또는 순차적으로 꼼꼼하게 해보시길 바랄게요.